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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ten thousand spirits) - 무당

박동서 2017. 11. 18. 10:33

만신 Ten Thousand Spirits - 위대한(큰) 무당


무당이라 하면 기억이 나는게

국민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꼭 척결해야 할 우리민족의 폐해다" 라고 배운 기억이....

박정희 시대에 새마을 운동을 하면서 당시의 무당은 배척의 대상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무당의 굿에는 엄청난 돈이 필요합니다.

신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데 돈이 꼭 필요할까요? 돈을 내지 않으면 연결이 안될까요?

단순히 무당의 수고비겠죠.



요즘에 유행하는 적폐의 대상이 무당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관심이 있어 많이 접하는 유목민의 생활에서 샤먼을 접하고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이들 샤먼은 우리의 무당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죠.

즉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그 중간의 매개역할을 하는 존재 입니다.


바이칼 호수



시베리아 샤먼




몽골리안 샤먼




히말랴야 네팔의 샤먼행사







아래의 영화는 국가무당이라는 김금화 라는 무당의 일대기 입니다.

다큐 형식을 빌린 그런 영화 입니다.



만신은 무당을 높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저도 어릴때는 주위에서 무당을 봤었고 괜히 무서운 생각이 들곤 햇죠.





김금화 만신의 최근 모습입니다.




이 영화는 그의 일대기 이고 우리가 잘 모르던 그런 무속의 세계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일대기의 성격이 훨씬 강한 그런 영화 입니다.


위의 그림은 바다에서 올리는 서해안 배연신굿 그림입니다.



어릴때의 선입견으로 무당을 백안시 해 오다 

근래 샤머니즘과 샤먼을 알게 되고 

그리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영화의 깊이가 깊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무당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