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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석빙고 경주석빙고,안동석빙고,창녕석빙고,청도석빙고,현풍석빙고,영산석빙고,해주석빙고

박동서 2018. 6. 17. 08:30

겨울에 근처 하천이나 강에서 채취한 얼음을 여름까지 저장하여 먹던 시설이 석빙고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7개의 석빙고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그 유적을 나열해 보면 

경주석빙고(보물 66호), 안동석빙보(보물 305호), 창녕석빙고(보물 310호), 청도석빙고(보물 323호)

현풍석빙고(보물673호), 영산석빙고(사적 169호), 그리고 해주의 석빙고가 있습니다.


일부 형태가 남아 있는 청도 석빙고의 내부 모습입니다.


신기한 것은 이 석빙고 유적이 다 우리집 근처에 있다는 것 입니다. 즉 경상도에 다 분포하고 있습니다.





석빙고의 유래를 살표보면


삼국시대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지증마립간 6년(505년)   冬十一月 始令所司藏氷 (동십일월 시령소사장빙)


고려 문종3년(1049) - 관리에게 얼음을 나눠줌(고려사)


조선시대 - 황해도 해주석빙고 영조 11년 수리(현존최대)


여름에 얼음을 먹는 다는 것은 아주 높은 식문화의 하나인데 삼국시대때부터 있었다고 하니 신기 합니다.






1. 경주석빙고

경주시 인왕동  보물 66호 

18.8 * 5.94 * 4.97

조선 영조 18년(1742)




2. 안동 석빙고 

안동시 성곡동  보물305호

12.5 * 5.9 *4.9

영조 13년 (1737)





3. 창녕석빙고 

창녕읍 송현동 보물 310호

13.5 * 4.65 * 4.75

영조 18년 (1742)





4. 청도 석빙고

청도군 화양읍 보물 323호

14.75 * 5.0 * 4.4

숙종 39년(1713)





5. 현풍 석빙고

달성군 현풍면  보물 673호

9.0 * 5.0 * 6.0

영조 6년 (1730)

현풍의 석빙고 사진 자료는 참 추억을 돋게 하는 사진입니다.

제가 다닌 중학교 인근에 있고 또 그 시절의 사진이어서 더 정감이 더 가네요.




6. 영산 석빙고

창녕군 영산면  사적 169호

9.92 * 4.35 * 3.65

19세기 후반 추정




위 수치자료는 손영식 문화재보수과장의 책을 참고 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은 영산석빙고와 안동 석빙고 입니다.

다음에 꼭 한번 들러서 직접 확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