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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와 기레기
박동서
2017. 12. 15. 11:09
요즘 기레기라는 말이 대 유행이다.
기자 + 쓰레기의 신조어 인데 인터넷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단어이다.
기자라 함은 조선시대 성종 이후의 홍문관을 생각하면 될것 같은데...
조광조가 개혁할때 적극적으로 이용했던 조직들.
조선시대때도 그들이 항상 정의는 아니었다.
심지어 조광조도 100% 정의는 아니었다.
그냥 고집쎈 원칙주의자 였다.
위의 사진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기레기 기자들이 잘못 했으니 중국 공안에 맞았다'
'기레기들 제발 좀 제거 되었으면 한다.'
등등의 험악한 소리가 많이 들려 왔다.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세상에 100%의 정의가 어디있겠는가?
내가 아니면 전부 다 반대하는 조선 중기 이후의 당파를 보는것 같다.
물론 당파도 100% 나쁜것은 아니었다.
당파가 남아 있을때는 외척이 기를 펴지 못했다.
노론 벽파가 독점 정권을 잡고 부터는 우리민족이 더 나락으로 빠졌으니...
하지만 우리는 조선후기의 당파싸움을 거울삼아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100% 배척하는것은 안된다고 본다.
남을 탓하기 전에 내 안이 적폐부터 성찰해 봐야 할 시기인것 같다.